사건사고가 많은 하루하루 입니다. 옆에서 의지하던 사람이 어떤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 힘든 세상입니다. 수능만점을 받고 내노라하는 명문 의대에 재작 중이던 피의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 만점 의대생 살인사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서울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 A씨(25)의 신상정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출신의 명문대 의대생이라는 이력이 단서가 되며 이름은 물론, 출신학교와 일상 사진이 모두 공개 되었습니다. 그의 가족사진과 인스타그램(SNS) 계정까지 공개되었으며 가족 또한 일상생활이 어려울듯 싶습니다.
수능 만점 의대생 살인 사건내용 (MBN)
수능만점 의대생 살인사건으로 불리고 있는 이 사건은 2024년 5월 6일 오후 5시경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 빌딩 옥상에서 최 모 씨(25세, 남성)가 자신의 연인 B씨(25세, 여성)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사건입니다.
건물의 자세한 위치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 9번 출구에서 50m 거리에 위치한 건물로 사건 당일은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이라 건물 내에 상주한 병원 대다수가 휴무 상태였습니다.
5월 6일 오후 5시 20분 경찰서에 '한 남성이 투신하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최모씨는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려고 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구조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모씨가 평소 먹던 약이 든 가방을 옥상에 두고 왔다고 경찰에게 진술하였습니다. 이후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다가 옥상에서 숨져 있는 B씨의 시신을 발견하였고, 최모씨는 곧바로 긴급체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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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최모씨는 범행 사실을 시인했으며, 과거 데이트 폭력 등 동종 전과로 조사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최모씨는 범행 2시간 전, 거주 지역인 경기 화성시 동탄동의 모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매한 후 건물 옥상으로 B씨를 불러냈습니다. 범행 장소인 옥상의 경우, 중학교 동창 관계인 최모씨와 B씨가 평소 자주 데이트 하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튿날인 5월 7일 경찰은 최모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5월 8일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체포된 상태로 출석한 최모씨는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법원에 들어갔습니다.
수능 만점 의대생 살인자 신상정보
그의 이름은 최동욱으로 1999년 생으로 올해 나이 25살입니다. 푸른초등학교 졸업, 푸른중학교 졸업, 세마고등학교 졸업 한 그는 친가, 외가 모두 화성 토박이 출신입니다.
2018학년도 수능 만점자 중 한 명인 최동욱은 연세대학교 의대생이 되며 화성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수능만점자 최동욱의 인스타그램 정보가 공개되었으며, 연세대 의대 에브리타임에 '폭로' 평판·인터뷰·부모까지 재조명되었습니다.
공식적인 언론에서 피의자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살인 사건 관련 보도 중 현재 서울 소재 의대에 재학 중이며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점, 경기 화성시 동탄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한 점 등이 단서로 최동욱을 추정했습니다.
여러 단서로 살인자 신상이 최동욱 씨로 특정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이름, 출신 초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의대, 학번,거주지, 가족사진,부모님 직업,집안, 인스타그램, 얼굴 사진까지 모두 공개된 상태입니다.
수능 만점 의대생, 여자친구 경동맥 찔렀다... 계획 범죄 정황
경찰 조사에 의하면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추측해본 살해 경위는 이별을 통지받은 후 자살을 시도하다 그를 말리려는 애인을 칼로 수차례 찌르게 된 것이며, 주변에서는 "자신이 죽을 때 애인도 함께 끌고 가겠다"는 식의 계획범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해당학교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평소 평판도 나빴던 사람이 결국 이런 일까지 저지른다"며 거센 비난이 쏟아졌으나, 한편으로는 "의대에서 기수열외를 시키지만 않았다면 이렇게 삐뚤어지진 않았을 것"이란 의견들도 나왔습니다.
언론과 인터뷰한 해당학교 의대생에게서는 "평소에 불안정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학과 생활도 적당히 하고 친구도 적당히 있는 무난한 학생으로 기억한다"며 무난한 학생이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다만 본과 1년 차인 2020년 성적 등의 이유로 유급된 이후 동기들과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기수열외"(왕따)를 당하기 시작한 후, 교내에서 동기 및 주변 학생들에게 멸시받았고 실습 때 폐를 끼친 일 등으로 비난당하는 일이 잦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유급 때문에 의대 증원 반대 운동이 격해져 의대생에서 의대 교수들에 이르기까지 집단 휴직·휴학 파업이 심해졌을 때도 학교에 계속 출석했었다고 합니다.
평소 최동욱 그의 평판
대학에서 그를 만난 지인들은 언론에 "크게 문제를 일으킨 건 없다. 실습과제를 안 하거나 공지사항을 지키지 않는 정도"라며 "다만 동아리 활동도 잘하지 않아 이번 사건 이후 최씨를 알게 된 동문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지인은 "여행 좋아하고 평범하게 의대 생활하는 친구였다"며 "SNS를 통해 해외여행 갔구나 싶었는데 소식을 듣고 충격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재학생들의 단체 채팅방에는 "걔가 어떻게 그런 짓을 했을까",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이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수능 만점 성적을 받은 이후 메가스터디학원 수강생으로서 팀플 장학, 목표달성 장학 등 메가스터디로부터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학습 방법이나 학원 장점 등을 소개하는 메가스터디 멘토 활동을 일정 기간 수행한 바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메가스터디 웹사이트 내에 학습 방법에 대한 칼럼이 게재되어 있었고, 메가스터디 블로그에서도 인터뷰가 게재되어 있었는데, 해당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메가스터디 측은 해당 피의자와 관련된 글을 삭제하거나 숨김 처리했습니다. 블로그는 모든 글이 삭제되었으나, 메가스터디 웹사이트 내에서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는지 아직 일부 글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화성시청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에서도 해당 피의자와 관련된 글이 전부 비공개 처리되었습니다.
현재 경찰은 피의자가 계획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피의자가 거주하는 지역인 경기 화성시 동탄동의 모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매한 후 건물 옥상으로 B씨를 불러낸 정황이 포착돼서입니다.
범행 장소인 옥상의 경우, 중학교 동창 관계인 최씨와 B씨가 평소 자주 데이트 하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익숙한 장소로 피해자를 불러내 계획 살해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